인천시와 8개 참여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시리아 난민어린이 축구화보내기 공동캠페인”이 목표 모금액을 초과하여 지난 8. 31일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인천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 15 ~ 8.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체육계, 기업인, 종교인, 공공기관 등 각계 시민들이 2억1천7백만원을 기부하여 당초 목표로 했던 축구화 2,014켤레를 훨씬 초과하여 2,899켤레의 축구화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사태는 최근 화학무기에 의해 1,300명의 시민이 희생당하는 사태가 발생한 이후 반기문 사무총장이 사태해결을 위해 유엔의 적극적인 개입을 시사 하는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 난민을 돕는 공동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됨으로써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 인천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며, 아시안게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으로 구입한 축구화는 올 10월에 인천적십자사를 통해 의약품 등 구호물품과 함께 요르단에 있는 자타리 난민캠프에 전달될 계획이며, 현지 전달식에는 AG서포터즈도 동행하여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지향하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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