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 더위 - 입추가 저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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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 더위 - 입추가 저기 온다.
  • 송영기 기자
  • 승인 2018.08.03 0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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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글로벌뉴스통신]

 

  연일 불볕더위 속에- 입추(立秋)가 저기 온다.

 

옛날에 여름 무더위 때는 사돈 집이나 어디 손님으로 방문을

자제하였다. 베 잠방이 입고 마루나 나무그늘에 앉아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우물의 냉수 한사발 떠다가 마시고, 우물가에

엎드려 한바가지 물을 끼얹어 등목이나 하면서 무더운 한여름

을 보냈다.

밤에는 쑥을 베어서 마당가에 모기불 피워놓고 연기로 날아

드는 모기를 후치고, 멍석 깔아 아이들과 누워 밤하늘 무수히

반짝이는 뭇별과 은하수나 올려다 보다가 방에 들어가 그 밤

을 지냈다.

이제는 선풍기로도 더위를 감당하기에 모자라고,전기세가

두려워 손님이 오거나 참을 수 없을만큼 찜통더위나 온 가족

이 모인 저녁에만 틀던 에어컨을 무작위로 켜놓지 않고는

생활이 안될 정도로 지구 온난화현상이 심화되니,열사병이

우려될 정도로 이번 여름은 덥고 또 더운 날의 연속이다.

 

그래도 다음주초 8월 7일에는 절기로는 입추(立秋)가 드니,

가을이 시작된다. 가마솥 찜통 더위도 조금씩 스러질게다.

 

서늘한 바람불고 길가에 핀 코스모스 꽃이 가을바람에 흔들

거리는 날이 곧 오리니,이 더위,한여름도 가고 있음을 알자 !

 

그러면 한해도 잠깐이네. 꽃피는 봄 바로 엊그제 였는데...

 

(더운 여름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는 영국 성공회 건물)

 

 

(태양빛이 내리쬐는 한낮, 서울시청과 서울신문사 건물 사이로 보는 하늘)

 

(바람 한점없고 복사열로 숨막히는 열기의 도심)

 

(빌딩 건물 사이로 보이는  무더운 여름날 뭉게구름)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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