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문화재 야행 문화거리 |
[인천=글로벌뉴스통신] 2017년 문화재청이 선정한 전국 최우수 야행인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오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인천 개항장에서 개최된다. 인천광역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리진 인천(Origin Incheon)’이라는 주제로 개항장의 문화재와 그 문화재에 담겨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중구청(舊, 인천부청사), 인천개항박물관(舊, 인천일본제1은행지점), 인천근대건축전시관(舊, 인천일본18은행지점) 등 근대시대의 문화재를 야간에 무료 개방하여 잘 알지 못했던 개항장의 이야기를 문화재 곳곳에 배치된 문화해설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화해설사와 함께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도보탐방이 준비되어 있어 개항장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도보탐방은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사진제공:인천시) 문화재 야행 사진 |
특히, 올해 4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었던 대불호텔을 재단장하여 호텔의 역사와 설립과정,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관이 오픈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대불호텔에서 고종이 즐겨 마셨던 가비(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대불호텔 문화살롱 가비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개항장의 각 거리도 각자의 특색에 맞게 꾸며진다. 중구청 앞 도로에는 중구지역의 공방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꾸미는 플리마켓인 ‘개항장 문화마실’이 펼쳐지며 중구의 상인들이 직접 판매하는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는 ‘개항장 저잣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중구지역의 박물관들이 직접 꾸민 다양한 체험 또한 마련되어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포스터 |
9월 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개항장 일원에서 촬영된 ‘도깨비’의 OST를 부른 펀치와 90년대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인기가수 김원준의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개항장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가 준비되어 있다. 어느 하나 놓칠 것 없이 풍성하게 준비된 ‘2018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의 자세한 프로그램 및 내용은 홈페이지(www.culturenigh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