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월4일(월) 오전 국회 본청 215호에서의 제7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관련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지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사실만 다시 확인되었다."고 지적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모두발언하고있다. |
손 대표는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 사실상 폐지됐다. 북한의 핵무기가 그대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줄줄이 유예되거나 폐지되는 현실에 국민들 사이에 안보 불안이 확산되고 있으며, 훈련 폐지로 인해 한반도에 대한 미군 전략자산의 전개, 횟수 축소가 기정사실화됐을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주한미군의 감축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바른미래당 제72차 최고위원회의(3.4) |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비용문제를 들어서 한미 연합훈련의 폐지를 요구했어도 정부가 그대로 응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되어도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국민은 이해하고 있었다. 북미회담의 실패로 안보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문재인 정부는 평화와 안보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