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제외교 대한민국 외톨이 전락, 코리아 패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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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제외교 대한민국 외톨이 전락, 코리아 패싱" 진행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9.06.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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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6월28일(금) 오전 국회 본청 215호에서의 제11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방한해서 북미 실무협상을 가질 것으로 기대됐던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일정도 사실상 무산되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겉으로는 친서를 주고받는 것을 공개하면서 우호적인 제스처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아직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손 대표는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6개 국제뉴스통신사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영변은 북한 핵시설의 근간으로, 영변 핵시설 폐기를 통해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밝혔으나. "문제는 북한과 미국 어느 곳도 한국의 이러한 중재안을 반가워하지 않으며, 북한은 더 노골적으로 한국의 중재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일본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중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20개국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제외된 것이다. 일본의 해상자위대 관함식에는 대한민국만 초청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급속히 친숙해지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내년 봄에 국빈으로 초청한다고 했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북한과 미국의 정상은 친서를 교환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미국은 한일관계 개선을 한국 정부에게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바른미래당 제113차 최고위원회의

또한, "이렇게 진행되는 국제외교 사이에서 대한민국만 외톨이로 전락하고, 코리아 패싱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적극 나선다면 우리는 설 자리를 찾지 못하게 될 위기상황이 된다. 코리아 패싱이 본격화되어 한반도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우리가 북핵문제 해결에서 소외된다면 남북이 함께하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는 결코 이룰 수 없음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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