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벽을 넘어서(Beyond Walls)’라는 주제로 글로벌 인재포럼 2013을 개최한다.
지난 2006년에 창설된 이래 8회째를 맞게 된 이 포럼은 세계 각국정부, 국제기구, 글로벌기업 대표, 대학총장 및 세계 석학 등이 참여하는 인재양성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포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개최되는 포럼은 국내외 주요 인사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무료 참석해 각종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 인재포럼 홈페이지 (www.ghrforum.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올해에도 60여개 150여명의 해외연사 및 참석자를 비롯해 국내·외 참가자 규모가 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6일 개막식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에 과학기술과 ICT, 산업과 문화를 융합하여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를 소개하며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에서 학벌과 성별, 출신과 인종 등 모든 장벽을 허물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우리의 학교와 교육이 더욱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의 조기 정착을 위해 포럼에서 지혜와 성찰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의 주요 일정을 보면 △11월 5일(화)에는 3개 공동 주최기관장 및 주요 연사들이 참여하는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1월 6일(수)에는 에후드 바라크 前 이스라엘 총리가 “창조형 인재, 어떻게 키우나”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이어지는 기조 세션에서는 대학 및 기업 인사가 참여하여 창조경제 시대 기업대학 그리고 청년 취업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며 △기조 세션과 병행한 특별 세션에서는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중산층의 흥망 등에 대한 전망과 함께 한국의 차세대 인재전략, 예술과 과학의 융합 등이 논의될 것이다.
11월 7일(목)에는 미래를 바꾸는 학교, 기업이 원하는 인재, 능력중심으로 가는 교육훈련, 창조인재 육성 등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구성된 16개 세션이 운영된다.
교육부 세션에서는 행복한 미래인재로, 꿈과 끼를 살리는 학교, 미래 직업세계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100세 시대 평생학습 등을 주제로 창조경제 시대의 교육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를 살펴보면, 해외에서는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에후드 바라크 前 이스라엘 총리 외에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퍼드대 석좌 교수와 폴 톰슨 영국 왕립 예술대 총장을 비롯하여 보스턴컨설팅 그룹, 구글, QB3, 보잉 등 글로벌 기업 및 OECD, 세계은행(World Bank)등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서거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전성철 세계경제연구원 회장, 노인석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박종구 한국폴리텍대 이사장,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이 좌장 및 연사로 참여한다.
본 포럼과 연계해 동아시아 태평양 국가 정책 담당자가 참여하는 세계은행의 ‘EAP-GHR Workshop’을 비롯하여 포럼 참석자들에게 국내 대표적인 인재양성 기관을 방문 견학하여 우리나라의 인재양성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투어도 개최되며 한국발명진흥회 차세대영재기업인센터의 교육생인 중.고교생과 글로벌 기업 CEO 및 해외석학 등과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