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견인차 특허출원, 2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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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견인차 특허출원, 20만건 돌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2.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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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 아이디어가 성장엔진이 되는 창조경제가 출발한 지 1년, 그 구체적 성과로서 특허 출원이 20만 건을 돌파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출연 연구기관 등 창조경제 주역들의 활발한 혁신 활동과 창조경제 실현의 조력자로서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개인과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식재산으로 권리화하도록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지원한 노력의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다.

 특허청이 발표한 ‘13년도 지식재산 통계 동향 자료에 따르면, ‘13년도 특허 출원건수는 204,589건을 기록하였는 바, 이는 ‘49년 200여건이었던 특허 출원이 ’80년도에 5,000여건, ’00년에 10만여건을 달성하고, 13년 만에 2배로 도약한 것이다.

 특허 출원은 ‘08년에서 ’09년 4.2% 감소하였다가, ‘10년 4.0% 증가하며 성장세로 전환된 이후,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3년에는 전년 대비 8.3% 증가하였다.
이러한 특허 출원 증가율은 전 세계 특허 출원을 주도하는 선진국 특허청과 비교해 볼 때, 중국을 제외하고 유럽, 미국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특허청의 경우 ‘13년도 특허 출원건수가 265,000건으로 ‘12년과 비교할 때 2.8% 증가하였고, 미국의 특허 출원 건수는 563,853건으로 6.2% 증가하였으며, 중국의 특허 출원 건수는 825,136건으로 26.4% 증가하였다.

* 해외 특허청 통계 : 잠정치. 미국특허청 통계 : 2013 회계년도 기준

 특히, ’13년도 여성 특허 출원은 5,458건으로 전년대비 16.9% 증가하는 등, 최근 5년간을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여성 발명가들이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연결하는 활동과 노력이 늘어나는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허청에 접수된 ‘13년도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전체 지식재산권 출원건수는 총 430,164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8.4% 증가하였으며, ’13년도 147,667건이 출원된 상표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하여 전체 지식재산권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13년 특허 등록건수는 127,330건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하였으며, 해외 특허청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특허청의 ‘13년도 특허 등록은 65,600건으로, ‘12년 대비 1.7% 증가하였고, 미국의 등록건수는 265,979건으로 7.9% 증가한 반면, 중국은 207,688건으로 오히려 4.3% 감소하였다.

 ‘13년도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전체 지식재산권 등록건수는 '13년도 280,689건으로 전년대비 15.1% 증가하였으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식재산권은 상표로 28.5% 증가하였다.

 ‘13년도 특허/실용신안 다출원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7,698건을 출원하여 ‘12년도에 이어 ’13년에도 연속하여 1위를 차지하였고, LG화학, LG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허/실용신안 다등록 기업은 LG전자가 2,882건을 등록하여 1위를 기록하였고,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순이었다.

 최규완 정보고객지원국장은 “‘13년도 우리 특허 출원이 크게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허 등록 증가세도 해외 특허청과 비교하면 매우 높다”고 언급하면서, “특허청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 국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이 우수한 지식재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창조경제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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