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우 캐비넷, 40대 기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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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우 캐비넷, 40대 기수론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3.03.20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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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어제 정책선언을 한다.  5.4 당대표로 선출되면 새도우 캐비넷 제도를 한국 야당에서 시행함으로서 국민들 앞에서 정책 경쟁을 하고 싶다는 말이다.  

 자기당의 정책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평가를 하고 싶다. 공직에서 오래 일한 경험에 비하면 선출직으로 당대표가 되기에는 어딘가 의회 커리어( Career) 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다양한 시각을 지닌 당원이 존재하는 당에 이용섭 의원이 당대표 출사표를 던진 것을‘ 신40대 기수론'의 증표는 아닐까하는 조심스런 평론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1968년에서 1970년 사이에 당시의 야당 신민당에서 고군 분투하면서 정치인으로서 미래 커리어를 생각하던 직업으로서 정치를 하던 타이밍의 영재(英材)  김영삼 전대통령의 40대 기수론이 아닐까?

 당시 야당 당수를 지낸 신민당 대표  '중도 통합론'의 유진산은 이런 움직임에 구상유취(口尙乳臭) 라고 반응한다. 

 그러나 김대중, 이철승이 40대 기수론을 연이어 주창하며, 1971년 야당의 대선에 후보로 출마하면서 어림과 경험의 부족을 중심에 두는 연공 서열형 핵심 정치프레임으로 해서 이들 40대 기수론은 국민과 당원의 심정을 압도 한다.

 당시 40대 기수의 선두주자인 김영삼의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정치적인 신념과 김대중의 미.소.중.일 4대국 보장론을 들고 나오는 새 정치를 담은 흐름이 강해진다.

 작금의 새정치 수요와는 1970년대 정치 소비자들의 새정치 수요가 확연히  다르는 것을 분명히 하면서 새도우 내각을 운영하는  실험이  좋을 것이다.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진보정의당, 통합진보당을 통해 당권 경쟁에서 정책으로 서로 승부할 줄 아는 정치 철학을 실천하는 모습을 지속해서 보기를 기대한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예비내각을 두고 경쟁하는 유럽 아일랜드의 예비 각료팀, 프랑스의 대항정부 (Contre Gouvernement) 같은 시스템을 먹고 자라는 생물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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