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의원(산업통상자원위 간사, 경기 광명갑)은 아쿠아리움 누수 우려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 관련, 한전 변전시설에 대한 긴급 특별안전점검을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요청하여 오는 9월 30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장을 앞둔 제2롯데월드의 지하 1~2층에는 4,780톤의 물이 담긴 초대형 아쿠아리움이 영업을 준비 중인데, 바로 아래인 지하 3~5층에 한전이 임차해서 사용하고 있는 15만4천 볼트급 석촌변전소에 대한 안전대책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백재현 의원은 지난 8월 31일 한전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족관에 누수가 발생되어 전력설비에 침투할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복구기간도 장시간 소요되는 등, 안전성 검증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백재현 의원은 “4800톤 아쿠아리움 아래 위치한 초고압 변전소 누수시 초대형 재난의 발생이 우려되지만 한전과 롯데는 명확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하며,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제2롯데월드 관련 모든 한전 변전시설을 꼼꼼하게 살펴 확실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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