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재미난연구소(소장 백세인)가 주최하는 제2회 '군고구마 콘서트'가 오는 6월 4일(토) 낮 12시, 아동복지시설 이삭의집에서 열린다.
'재미난연구소는' 독특하고 재미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가지고 세상에 없는 봉사 활동을 펼치자는 취지에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만들어진 소셜 네트워크 봉사 단체로, 지난 2014년부터 8년 간 약 150여 회에 달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중 '군고구마 콘서트'는 재미난연구소가 추진하는 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년 올해로 두 번째 공연을 맞는다. 이러한 독특한 타이틀은 문자 그대로 시설 아이들과 군고구마를 비롯한 다양한 간식을 나누며, '군고구마처럼 따뜻하고 향기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지어졌다.
한편, 이삭의집에서 생활하는 1세 유아부터 18세 청소년까지의 아이들 60여 명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지난 2년 반 동안 단 한 번도 전원이 함께 모인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다섯 명이 하나의 방을 공유하는 집단 생활의 특성상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가 번갈아 가며 발생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아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설 스태프를 비롯해 많은 자원봉사자, 펀딩 후원자, 아티스트들이 발벗고 나섰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조치 후 싱그러운 초여름 날, 일상으로의 회복을 꿈꾸며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를 비롯해 색소포니스트 루카스, 가수 에버루시, 비니쌤, 클립, 힙합 뮤지션 코치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댄스동아리 4D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인치엘로의 리더 테리는 콘서트를 앞두고 "우리의 노래와 목소리가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아이들이 온전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세인 재미난연구소 소장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기꺼이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재미난 봉사 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