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글로벌뉴스통신]과천시가 지난 6일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2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착수해 오는 12월 26일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확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정책 수립의 밑바탕이 되는 주민등록 통계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는 통장 또는 동 주민 센터 담당 공무원이 거주지에 방문하거나 조사 대상자에게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올해 주민등록 사실조사에서 자세한 조사가 필요한 세대를 ‘중점조사 대상세대’로 선정하고 강화된 거주 확인을 실시한다.

중점조사 대상세대는 복지 취약계층, 사망 의심자,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세대로 원칙상 반드시 방문조사를 받게 된다. 조사결과 주민등록사항을 고칠 필요가 있다면 지방자치단체가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 사항을 직권으로 수정하게 된다.

이번 조사부터는 비대면 디지털 조사 방식이 새롭게 도입, 이달 23일까지 대상자가 주민등록지에서 ‘정부24’ 앱에 접속, 사실조사 사항을 응답하면 된다. 다만 비대면 디지털 조사방식에 참여했더라도 유선조사는 보조적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비대면 디지털 사실조사가 새롭게 도입된 ‘2022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