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는 서울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 등 11개소에서 누구나 쉽게 나무를 이용해 목공예품을 만드는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목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무는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갖고 있어 종류와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목공예 기술이 필요하다. 실용적인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수준별(초급, 중급, 전문가 양성과정)ㆍ연령별(유아~성인)로 전문강사가 목공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목공체험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처음 목공을 접한다면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강서구 목공체험장에서 목공 일일체험과정에 참여해 보면 좋다. 서대문구 목공체험장에서는 버닝펜(전기인두)을 이용해 나무를 태워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우드버닝을 배울 수 있고, 노원구 공릉목공체험장에서는 원목의자나 책꽃이 등을 제작하는 실용목공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목공체험장에서 “나무야 놀자”, “나무로 만들자”, “원데이클래스” 등의 기초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이들도 재미있고 손쉽게 목공예품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은평구 목공체험장에서는 목공지도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목공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목공을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한다면 은평구와 도봉구에서 운영하는 목공체험장에서 목공관련 자격을 준비할 수 있고, 목공지도사를 양성하는 전문적인 목공과정을 배울 수 있다.
목공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창의력과 손재주,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되고, 어른들에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목공 관련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가질 수 있다.
전문강사 지도에 따라 나무를 가공하여 다용도 수납함, 의자, 연필꽃이 등 자신만의 개성 있는 목공 작품을 만들어 소장할 수 있고,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으로 자기 발전 가능성을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올해 10월 월드컵공원에서는 목공체험장 운영 기관이 한데 모여 목공체험자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목공전시회장에는 목부작, 서각 아마츄어 작가, 동호회 등의 작품도 전시하고 목공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여 관람자가 다양한 목공관련 작품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만지고 실용적인 것들을 만들어보는 여가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목공체험장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다양한 목공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목공체험장 여건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므로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 누리집이나 목공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치구별 누리집을 통해 목공체험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를 신청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