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이 약 3년 만에 재공연 소식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10일 제작사 뉴프로덕션은 뮤지컬의 메인 포스터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경종 역은 주민진·박규원·유승현이 맡았다. 연잉군 역은 김지온·박준휘·홍기범이, 홍수찬 역은 강찬·유태율·이진혁이 연기한다.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은 조선시대 18세기 초, 경종 2년의 시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숙종과 장희빈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왕위를 지키고 있는 조선의 20대 임금 ‘경종’과 흔들리는 왕권의 혼란을 틈타 왕위를 위협하는 ‘연잉군’, 그리고 이 모든 일을 기록하는 사관인 ‘홍수찬’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2019년과 2021년 공연 당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창작 뮤지컬 시장에서 사극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하여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함께 개인 프로필 사진도 공개했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강렬하고 깊은 눈빛을 보여주는 주민진, 박규원, 유승현은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서 있지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경종’ 역으로 분했다.
경종이 속마음을 꺼내 보일 수 있는 가까운 벗이자 궁궐에서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하는 사관이기도 한 ‘홍수찬’ 역에는 강찬, 유태율, 이진혁이 낙점됐다.
3년 만의 공연 소식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는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은 대학로 TOM 1관에서 내달 8월 20일 개막한다. 7월 중순 인터파크서 티켓 오픈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