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가 국제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문화예술, 스포츠, 지식교류 등 ‘국제이벤트’에 행사 당 연간 최대 1억 원의 지원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공식 채널 연계 홍보, 서울 체험부스 운영 등 프로그램 측면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서울에서 올해 하반기 개최할 예정이거나 오는 '29년까지 서울 유치가 유망한 국제이벤트를 보유한 기관 또는 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제이벤트로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외국인 참가자 조건과 개최 기간(이틀 이상)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외국인 참가자 수가 300명 이상 또는 총 참가자 1,000명 이상 및 외국인 참가자 비율 10% 이상 둘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하여야 한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국제이벤트(Exhibition․Event) 등 비즈니스 행사 총칭, 고부가가치 창출 및 관련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유망 산업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대중적으로 파급력이 있는 중대형 이벤트를 적극 지원하여 세계적으로 서울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행사의 국제적 인지도 ▲프로그램 완성도 ▲미디어 활용 계획 등을 다방면으로 심사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문화ㆍ예술, 스포츠, B2B와 B2C 성격을 모두 보유한 비즈니스 행사, 기타 경연 대회 등 융복합 이벤트가 대상이다.
▶국제이벤트 예시
문화ㆍ창조는 문화예술, 뷰티, 패션, 게임, 영화, 웹툰 분야 이벤트를 포함하며 단순 수익성 콘서트ㆍ공연은 제외하나 다양한 행사가 결합된 융복합 페스티벌의 경우 별도 검토 가능하다.
스포츠는 레저 및 아마추어 스포츠 대회를 포함하며, 올림픽 비공식 종목을 우선 지원한다.
비즈니스는 B2B․B2C 성격을 모두 보유하며, 컨퍼런스, 시상, 공연, 기타 참여 프로그램이 결합한 행사다.
지식교류·경연은 지식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하거나 지적 역량을 활용한 경연으로 로봇 경연 대회 등이 포함된다.
선정 결과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지원금은 유치홍보 활동이나 행사 개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 비짓서울을 통한 홍보, 외국인을 위한 체험부스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국제이벤트는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 중 하나로,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개최 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도 크게 기여한다”며 “앞으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줄 이벤트를 지속 발굴, 유치하여 마이스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이벤트 지원을 희망하는 마이스 관련 기관(단체)는 19일(금)부터 서울컨벤션뷰로 누리집(http://miceseoul.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선발된 기관(단체)에 개별 통보되며 11월까지 행사 개최 및 결과보고, 지원금 신청 등이 이뤄지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누리집(고시ㆍ공고) 또는 서울관광재단 서울마이스 누리집(korean.miceseou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