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글로벌뉴스통신]하동군은 지난 30~31일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개최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공약의 실천 현황과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진대회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됐다. 전국 148개 기초지자체가 도전한 가운데 353건의 사례 중 183개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하동군은 일자리 및 고용 환경 개선 분야에 선정되었다.
1차에 선정된 183개 사례를 대상으로 치러진 2차 발표심사에서 하동군은 ‘우수’를 수상했다. 이는 ‘전국 최초 청년(마을) 협력가와 함께하는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우리 마을!’이란 주제로 사업의 적합성·창의성·소통성·확산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청년(마을) 협력가 파견 사업’은 전국 최초로 정규직형 유급 마을 협력가를 파견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마을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해 마을 활성화와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다양한 청년 시책은 민선8기 하동군이 역점적으로 추구하는 ‘컴팩트 매력도시’와 연계하여 하동군만의 앞서나가는 공약사업으로 높이 평가됐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성과는 하동군이 군민과의 약속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다. 소통, 변화, 활력을 군민과 함께 이뤄가는 민선8기 군정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감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5월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군은 하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민 밀착형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마을)협력가 파견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