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위기 상황에서도 접촉이나 지원을 거부하는 ‘고립․거부가구’를 담당하는 기관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돕기 위해 올해 두 번째로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사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9월 10일(화) 오후 2시부터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진행되며, 자치구․동주민센터, 복지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주택관리공단 등 사회적 고립․거부가구를 지원하는 170여명의 실무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2022년에 발간한 매뉴얼을 보완하여 제작한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지원 매뉴얼 증보판-연결의 기록>을 배포하며, 매뉴얼 제작에 참여한 집필진이 직접 사례발표를 맡아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매뉴얼 감수를 맡은 주경희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사회적고립 거부가구 지원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어 ▲이유경 관악구청 통합사례관리사, ▲최병화 광진구청 주무관, ▲정수진 마천종합사회복지관 대리, ▲정해웅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대리가 현장의 다양한 사례들을 발표한다.
이유경 통합사례관리사는 고립은둔청년 사례, 최병화 주무관은 우울중년여성 사례, 정수진 대리는 외국인노동자 사례, 정해웅 대리는 저장강박 사례의 지원과정을 발표한다.
이후 ‘거부가구 지원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주제로 사례발표자인 매뉴얼 집필진들과 플로어의 참석자들이 함께 거부가구 지원 과정에서의 경험을 나누는 북콘서트를 통해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지원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는 저마다 처한 상황과 거부가 해소되는 순간이 다르다”며, “본 사례 컨퍼런스를 통해 공공과 현장 실무자들이 거부가구를 만나며 경험했던 어려웠던 점들을 공유하고 함께 거부가구 지원 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