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원인 식품인 달걀을 사용한 식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구군 위생부서가 지난 8월 14일부터 24일까지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냉면, 밀면, 칼국수, 토스트 등 달걀(지단)을 주로 사용하는 조리식품 30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을 비롯해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장염비브리오균 등 주요 식중독균 5종이 모두 검출되지 않아 30건 모두 기준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살모넬라균은 75도 이상에서 사멸하므로 달걀은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게 안전하다”라며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은 물론 식품별 보관, 조리 시 주의 사항 등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이에 앞서 상반기에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날달걀 22건을 검사해 살모넬라 안전성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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