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글로벌뉴스통신]경기도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24일(화)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세계적으로 정한 치매극복의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민, 치매안심센터 및 유관기관 종사자, 치매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치매극복 유공자 포상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우수기관 시상 ▲우수 치매공공후견인 포상 ▲경기도 민관협력 치매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과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경기도는 치매공공후견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문법조인을 두어 지원하고 있는데 ‘2024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주최 보건복지부)’에서 이진숙(부천시 오정), 김용국(안성시) 치매공공후견인이 공로상을, 광명시 치매안심센터가 우수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경기도 자체 평가를 통해 이현주(용인시 기흥구), 우미라(안성시) 공공후견인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우수기관으로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오산시치매안심센터와 광명시치매안심센터가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개최한 ‘2024년 경기도 민관협력 치매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기관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상반기에 개최된 공모전에는 총 40개 기관(치매안심센터 23, 유관기관 17)이 참여해 6개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에서 제안한 ‘치매안심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연계 장기요양 급여이용 설명회’가 최우수로 선정돼 9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해당 시범사업은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34개소에서 운영 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운영센터의 급여이용 설명회를 통해 치매 수급자(치매로 진단받고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는 자)와 보호자에게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연계해 미등록 치매환자 발굴, 지역돌봄의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김정일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경기도민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경기도 46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특성에 맞는 촘촘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기 편안한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