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이 추진하는 1형당뇨병의 장애 인정이 국정감사를 통해 한층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이하 ‘당뇨병연합’ / 상임고문 양승조, 윤건호, 나성웅 / 이사장 박호영)은 오늘 10월 7일부터 진행되는 2024년도 국정감사에 '1형당뇨병 장애 인정'과 관련하여 당뇨병연합의 등기이사이자 대한내분비학회 보험이사인 김대중 아주의대 내분비내과 교수와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장인 구민정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당뇨병교육간호사가 참고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참고인 선정은 1형당뇨병의 장애 인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서미화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의해 이뤄졌다. 1형당뇨병 환자의 증상과 현실, 장애 인정의 필요성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심도 있게 청취하려는 것이 그 취지다. 서미화 의원은 지난 8월 7일 대한당뇨병연합과 16개 당뇨병 전문가 단체와 공동으로, ‘1형당뇨병의 장애 인정 촉구를 위한 국회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주최한 바 있다.
대한내분비학회 김대중 보험이사는 “2020년도부터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한당뇨병연합 등 7개 기관이 시작했던 1형당뇨병 당뇨병 추진 정책이 결실을 맞이하는 단계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난 5년여간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과 연구자 여러분들에게 이 기회를 통해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하였고,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 구민정 회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20여 년 넘게 주로 1형당뇨병 환자를 교육하는 당뇨병교육간호사로서 일하고 있다. 어린아이들부터 이미 어른이 된 청년들까지 1형당뇨병 환자들의 고통을 매일 접하고 있기에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1형당뇨병 장애 등록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정부에 우리 모두의 의견을 잘 정리하여 전달하고, 오는 10월 말에 완성 예정인 1형당뇨병 및 췌장기능부전질환 장애 인정 필요성에 대한 연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도, 공식 단체로서도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하였다.
당뇨병연합 김광훈 대표이사는 “1형당뇨병을 췌장장애로 인정하는 것은 환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꼭 필요한 작업이며,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전문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참여하는 두 분의 목소리를 국정감사 때 중요하게 다루고자 결정한 서미화 의원님께도 깊은 감사를 표하고, 무엇보다 하루라도 빨리 1형당뇨병이 췌장장애로 인정되어 환자들의 삶이 이전보다 더 나은 삶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