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중·고교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대표단이 지난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미국 자매도시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
성북구 청소년대표단 12명은 부에나파크 고등학교 수업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문화를 현지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과 미국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부에나파크 시청이 주관하는 문화 축제뿐만 아니라 명문대 견학을 체험하고, 풀러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와 부에나파크시 관광 명소인 낫츠베리팜과 Medieval Times 등을 방문하며 미국 현지 청소년들과 상호 교류했다. 더불어 부에나파크 시의회에 참석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성북구 우호도시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에 위치한 해외 최초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해 소녀상 유지에 힘쓰고 있는 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회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현지 문화를 접하고 양국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부에나파크시와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는 글렌데일시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부에나파크시와 성북구가 청소년 문화교류를 넘어 행정, 문화 분야 등에서 지속적인 자매 교류를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에 참여한 임지현(석관고 2학년) 학생은 “원하는 수업을 수강하여 들을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에나파크 고등학교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짧았던 시간이었지만 좋은 친구들과 보냈던 시간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미국 부에나파크시와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내년 3월경 미국 부에나파크 고등학교의 청소년들을 성북구로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