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겨울철에 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제조용 지하수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동절기 직전인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다.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및 식품제조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 등 11개 시설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와 에이(A)형 간염바이러스 등 2개 항목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즉시 해당 시설 및 관할 기관에 통보해 개선하도록 하고, 바이러스 불검출이 확인될 때까지 해당 지하수를 식품 제조 등에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지하수 관정 관리 및 물탱크 시설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정화조 등 주변 오염원을 점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상반기에도 ▲집단급식소(1개소) ▲일반음식점(5개소) ▲식품제조업체(2개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1개소) 등 9개 시설 지하수 검사를 실시하여 노로바이러스 및 에이(A)형 간염바이러스 안전성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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