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안호영)가 10월 8일(화)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부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여야는 '기후 대응댐' 건설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환경부는 홍수, 가뭄,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댐 후보지 14곳을 선정했는데, 야당은 이를 '4대강 사업 2탄'이라며 맹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민 설명회에 4대강 사업을 했던 토목 관련 회사들이 다닌다고 한다"며 "'4대강 사업 2탄'으로 댐 14개를 토목사업을 하려고 하는구나, 누구에게 이익을 주려고 하는 건지 국민들이 오해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의원은 "주민들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국토의 물관리'라는 대원칙에 따라서 정부의 정책을 집행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14개 댐이라고 이름 지어지지만 담수량은 안동댐의 4분의 1밖에 안 된다"라며 엄호에 나섰다.
이날 환노위 국정감사에 김완섭 환경부장관과 이병화 환경부차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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