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제4회 부산진구 버스킹 페스티벌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됬다. 지난 12일(토), 서면일번가에서 열린 버스킹 페스티벌은 가을밤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공연을 응원하는 관객들로 거리가 들썩였다.
올해 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진구의 거리공연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버스커들을 발굴·조명하기 기획되었다. 무대에 오른 버스커는 부산진구에서 매달 진행하는 ‘부산 찐 노래방’참여 우수 버스커 위주로 가창력·관객호응도를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장르 역시 발라드, 댄스, 트로트, 재즈 등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부산진구 일일 청년 명예구청장(장시은)과 명예구의장(김정훈)의 축사를 시작으로, 거리공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SNS 채널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는 버스커 △쏭일(발라드), 발라드림(발라드), △진운(트로트), △보체비바(재즈), △몽키그루브(밴드), △MK댄스(댄스) 등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실시간으로 호흡하고 소통하는 버스킹 무대 특성상 관객들 역시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음악을 즐겼고, 서면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췄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SNS에 올라오는 인기 버스커만큼 실력이 출중한 사람들이 많았다. 눈가 귀가 즐거워지는 공연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영욱 구청장은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을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즐기길 바란다. 부산진구도 관내 거리공연 활성화 및 문화예술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