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의 미국 법인 이지스 스파인(Aegis Spine)이 지난 23일부터 25일(미국 기준)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개최된 세계흉벽질환학회(Chest Wall International Group, CWIG)에 참가해 흉벽기흉(오목가슴) 임플란트 ‘캐슬락-팩투스(CastleLoc Pectus Bar System)’를 공개했다고 28일(월) 밝혔다.
세계흉벽질환학회는 매년 전 세계 흉부외과, 소아외과 의사들이 참여해 오목가슴, 새가슴 등 선천성 흉벽기형에 대한 치료와 흉벽에 발생하는 종양 또는 염증에 대한 흉벽절제 및 재건술에 대해 학술과 연구의 장을 펼치고 있는 국제적인 대형 학회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 법인 이지스 스파인은 본 학회에서 단독 부스로 참가해 흉부외과·소아외과 등 병원 의료진 및 담당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오목가슴 임플란트 ‘캐슬락-팩투스’를 홍보했다. 또한 오목가슴 임플란트 분야의 글로벌 공급사인 짐머바이오메트, KLS 마틴 사와 공동 카데바 워크샵을 진행 했으며, 본 제품의 데모 시현을 통해 특장점들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현장에서 제품에 대한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후 당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제 학회에서 선보인 ‘캐슬락-팩투스’는 오목가슴 임플란트 제품으로 엘앤케이바이오의 신사업이다.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엘앤케이바이오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척추 임플란트 기술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의 강점을 바탕으로 오목가슴 임플란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또 하나의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캐슬락-팩투스’는 오목가슴 교정 수술 방법 중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너스바 수술 기법(Nuss Procedure, 가슴 흉골 아래에 구부러진 금속 막대를 삽입해 가슴 뼈를 올바른 위치로 교정하는 수술 기법)을 보다 개선한 최소침습수술용 제품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너스바 수술 기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술 부작용 및 합병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 XI형상으로 3개의 바를 삽입하고 각 바를 연결하는 브릿지 플레이트를 이용한 오목가슴 수술 전용 임플란트 및 기구를 개발했다.
미국 내 오목가슴 임플란트 시장을 이끄는 회사는 2곳 정도이다. 이에 새로운 오목가슴 교정술 ‘XI기법’ 수술에 사용하는 제품 ‘캐슬락-팩투스’ 개발에 성공한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인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제품의 뛰어난 퀄리티와 기구 사용의 편리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으며, 행사 중 미국을 비롯해 많은 해외 국가의 고객들이 ‘캐슬락-팩투스’ 사용 의사를 밝혀 엘앤케이바이오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관계자는 “국제 규모의 학회에서 오목가슴 임플란트 신제품 ‘캐슬락-팩투스’를 선보이며, 자사 제품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당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으로서 소외된 희귀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가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XI 수술기법을 널리 알리는 것에 앞장 서 흉벽기형(오목가슴) 임플란트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흉벽기흉(오목가슴) 임플란트 ‘캐슬락-팩투스(CastleLoc Pectus Bar System)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USFDA)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