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글로벌뉴스통신] 양산시립도서관은 제17회 동서문학상에서 웅상도서관 수필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김응숙 작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화) 밝혔다.
동서문학상은 동서식품에서 개최하는 상으로, 올해 열린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말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까지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해 총 1만8000여편이 출품됐다.
그 중에서 지역작가인 김응숙 작가의 소설 『번지점프』가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으며, 수상작 『번지점프』는 누구나 발목에 돌덩이 하나쯤은 달고 사는 현대인의 운명을 그린 소설로, 수필을 주로 쓰던 김응숙 작가의 새로운 도전작이다.
김응숙 작가는 2015년 《에세이문학》으로 등단했으며, 2017년 천강문학상 우수상, 2024년 제42회 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수필 작가로 명성을 쌓았으며 2023년부터는 웅상도서관에서 수필동아리를 지도하며 시민들에게 수필쓰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서민수 시립도서관장은 “이런 보석같은 작가가 우리 지역 도서관에서 활동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와 글쓰기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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