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무궁화포럼, ‘미국 신행정부 한반도 핵정책 전망’토론회 개최
상태바
국회무궁화포럼, ‘미국 신행정부 한반도 핵정책 전망’토론회 개최
  • 임말희 기자
  • 승인 2024.11.11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국회무궁화포럼이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미우호협회와 공동으로 『미국 신행정부의 한반도 핵정책 전망과 한미동맹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국회무궁화포럼이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미우호협회와 공동으로 『미국 신행정부의 한반도 핵정책 전망과 한미동맹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회무궁화포럼(대표의원 유용원)이 11월 11일(월)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미우호협회와 공동으로 『미국 신행정부의 한반도 핵정책 전망과 한미동맹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동북아 평화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용원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동북아와 한미동맹의 외교·안보 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세계 안보와 경제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이날 토론회에서 축사하는 한기호 국회의원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이날 토론회에서 축사하는 한기호 국회의원

특히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고수하는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가치를 명확히 하고 주한미군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단순히 북한 도발 억제에 그치지 않고, 중국견제등 동북아에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한미가 공정한 이익을 주고받는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용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북한의 핵 위협 현실화로 인해 한국 내 독자적 핵무장 요구가 커지고 있는 현 상황을 언급하며, 국제적 제재와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독자적 핵무장이 아닌 ‘핵무장 잠재력’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이날 토론회 현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임말희 기자)이날 토론회 현장

이를 위해 한미원자력협정의 조기 개정을 통해 농축우라늄·재처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일본과 유사한 수준의 핵무장 잠재력을 갖추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유용원의원은 핵추진 잠수함 보유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필요에 따라 한국이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한 한국이 농축 기술을 확보해 미국에 저농축 우라늄을 공급하는 ‘win-win’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한미동맹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한반도의 일방적 핵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동맹 관계 속에서 더욱 공고한 신뢰와 공조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이 지속된다면, 한국은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평화와 안정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안보 협력이 한미동맹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임을 강조했다.

국회무궁화포럼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동북아 평화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용원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이번 토론회가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해법을 찾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용원의원은 안보와 외교 분야만큼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초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무궁화포럼은 유용원 의원이 대표로, 나경원, 김기현, 안철수, 성일종, 이준석, 이종배, 권성동 의원을 포함한 총 31명의 의원이 가입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