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5일(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동 2층 대강당에서 부산시, (사)서생면주민협의회,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함께 4자 간 심뇌혈관센터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이승우·박종철 부산시의원,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등 기관 및 단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협약 기관과 단체는 기장군 및 울주군 주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심뇌혈관센터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9월 서생면주민협의회의 예산확보를 끝으로 총사업비 53억원이 확보되면서 본격화됐다.
현재 1차 보조금이 교부되어 수술실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가 진행중 이며, 2025년 2월까지 수술실 리모델링 공사와 필수장비 구비를 완료해 내년 3월 중 심뇌혈관센터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접 지역 주민들에게 빠르고 전문적인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지역 정치권, 부산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군 및 울주군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서 이룬 큰 성과이다”라며, “심뇌혈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치료로 지역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