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15일(금)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성북구는 이날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모금활동을 펼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데 쓰인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서 성북구 20개 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이번 사업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을 시작했다.
의료법인 참예원 의료재단 성북참요양병원이 올해 캠페인의 1호 기부자로 참여,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감사장을 전달하며, 뜻깊은 기부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 및 성북구청 직원들의 카드 기부 단말기를 이용한 기부 릴레이 행렬이 이어졌다. 성북구 관계자는 “작은 금액이지만 십시일반 모이면 어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북구의 올해 목표모금액은 17억원이다.
성북구는 지난해 역대 최고 모금액인 16억 3,000만원의 모금 실적을 거뒀다. 경기 불황 및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많은 기업과 단체들, 각계 각층에서 나눔의 손길을 나눠준 결과였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금 및 성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와 기업은 성북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기부 방법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나보다 조금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이웃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3개월 후에는 이 커다란 사랑의 온도탑을 뜨거운 나눔으로 가득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