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시(시장 주낙영)에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수처리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하며,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착한 소비생활 문화 확산을 통한 친환경 산업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178개사 428개 부스가 운영되었고, 행사 기간 5만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요청으로 전시홀에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이 탑재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오염된 물이 처리되는 과정을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직접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제공:경주시)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경주시 수처리홍보관을 찾은 학생들이 급속수처리차량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편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은 이동형 컨테이너타입을 비롯해 전 처리시설 등 활용방안이 높고, 타 처리시설에 비하여 저렴한 설치 비용과 운영관리가 간단해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에 시는 경산 임당역 중수도공급시설과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오수처리시설, 남양주시 진건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을 비롯해 국내 수처리분야 전문민간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급속수처리기술의 현장 적용 및 사업화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 해외사업 진출 우수기술로서 국내 사업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이미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인도네시아, 브라질을 비롯해 콜롬비아, 인도, 필리핀, 레바론 등 해외 수처리기업의 기술 도입 및 현장실사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으로 활발히 거론되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이 직접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전담인력 보강을 비롯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국내외 물산업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