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일본수산물 방사능점검위해 부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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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일본수산물 방사능점검위해 부산 방문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9.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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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언주의원(경기광명을․보건복지위원회)은 9월 9일(월) 전병헌 원내대표 및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부산 감천항 수입식품검사소를 방문하여 일본산 수산물을 비롯한 수입수산물 검역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국내 전체 수입수산물 중 32%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러시아산 수산물의 경우 일본 해역과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본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 전면 수입중지 조치에 버금가는 검역 강화가 필요하고, 일본산과 러시아산의 경우 산지 뿐만 아니라 수송 경로까지 확인하여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수산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가공식품 중 OEM의 경우도 국내 유명식품 회사가 실제 일본에서 OEM으로 들여온 사례가 있는 만큼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8월30일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금지하고 명백히 방사능에 오염됐거나 개연성이 높은 식품들에 대한 수입기준 강화, 전수조사 시행, 원산지표시 강화 등 식품 안전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방사능 유출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결의안 발의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민주당 의원의 현장방문에는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 오제세 위원장, 부좌현 부대표 및 남인순·김성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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