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로 초기 진화하여 화재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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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로 초기 진화하여 화재 피해 최소화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10.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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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북부소방서) 신고를 받고 화재 현장도착때의 모습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목) 04시 16분경 사상구 주례동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신씨(남, 95년생)가 잠을 자다 타는 냄새가 나서 주방으로 나와 확인해 보니 연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다.

초기진화에 소방차 1대 이상의 역할을 하는 소화기의 중요성은 여기서 빛을 발했다. 신고자는 즉시 주무시고 계신 어머니와 동생을 깨워 대피 시키고 거실에 있는 분말소화기(3.3kg)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초기 진화하여 화재 확대를 미연에 차단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북부소방서 관할 주례119안전센터는 현장을 확인하고 잔화정리를 하였고 상황은 신고한지 14분 만에 종료 됐다.

(사진제공:북부소방서) 진화후 화재현장 모습

새벽시간이라 자칫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빠른 인명대피와 초기 진화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가재도구 및 주방 약 15㎡소실되어 4,500천원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전기적인 요인으로 추정, 차후 경찰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취약계층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서 그런지 주택화재의 경우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 세대가 많아진 것 같고 이로 인해 화재 피해 확대가 조기 차단되는 사례도 종종 접하게 된다.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분들의 안전에 대한 조그마한 관심과 투자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까지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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