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산] 오거돈 시장과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7일(수) 15시 30분 부산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밀집지역인 녹산산단 현장을 방문하여 최근 주력산업 침체와 수출 감소로 지역기업이 존폐위기에 직면해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부산시와 상공회의소가 서로 힘을 합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협력 프로젝트인 ‘경제활성화 with 상의’ 계획을 발표한다.
시와 상의는 지난 8월 27일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부산발전 정책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우선 악화된 고용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상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1명 이상 채용하는 ‘부산 1만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간담회는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일자리 뿐 아니라 기업유치, 해외 판로개척, 규제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 시와 상의가 실질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약속으로, 구체적 실천을 위해 5개 프로젝트팀으로 구성된 ‘경제활성화 with 상의’ 계획 브리핑과 함께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거돈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최근 우리시와 상공계의 노력에 응답하는 기쁜 소식도 있다.”면서, “지난 10월 24일에 함안과 울주에 있는 2개 업체가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올해 들어 벌써 39개 업체가 부산으로 공장이나 본사를 이전했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하며 해결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다음과 같이 ‘경제활성화 with 상의’ 계획을 제시했다.
5개 프로젝트팀은 ▲일자리창출팀 ▲좋은기업유치팀 ▲해외시장개척팀 ▲기업애로해소팀 ▲현안대응팀으로, 각 팀에는 시와 상의의 추진부서가 카운터파트로서 각각 배정되었다.
이날 행사는 잉크제조 전문기업인 광명잉크제조(주) 생산현장을 방문한 후 기업인들과의 현장 소통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시와 상의가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 10월 정부는 그동안 시와 조선기자재업계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선박금융 지원 건의를 받아들여 3천억 규모의 국책은행 특별 금융대출 마련과 RG 특례보증도 2천억원 규모로 확대한 바 있다.
오거돈 시장은, “시와 상의는 상생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일자리 뿐 아니라 기업유치, 해외판로 개척, 규제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 시와 상의가 실질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면서,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공계와 항구적인 상생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