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고향마을 어르신 추석 맞아
▲ (사진제공:안산시청) |
이번 공연은 추석명절을 맞아 한명숙 국회의원이 “유즈노 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단”을 초청해 사할린 영주귀국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안산시에 공연을 요청해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는 김철민 안산시장, 전준호시의장, 한명숙, 전해철 국회의원, 김동규 시의원, 고향마을 어르신 등 300명이 참석하여 공연을 관람했다.
34명의 상임단원으로 구성된 “유즈노사할린 시립오케스트라”는 상임지휘자겸 음악감독 알렉산더 즈라자예브(Alexander Zrazhaev)가 이끌고 있으며, 바로크시대 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였으며, 특히 해설과 함께 진행하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리나라 최연소 음악박사인 고미현 교수가 협연자로 나와 오페라 쟌니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신 아리랑’를 불러 열렬한 환호를 받았으며, 러시아 노래가 연주되자 어르신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고향마을 아파트 어르신들은 사할린에 가족을 두고 떨어져 지내 이번 공연 관람으로 사할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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