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노 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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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노 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공연
  • 김세연 기자
  • 승인 2013.09.17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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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고향마을 어르신 추석 맞아

   
▲ (사진제공:안산시청)
안산시(김철민 시장)는 지난 9월 14일 오후 2시 고향마을 행복학습관에서 러시아에서 내한한 “유즈노 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추석명절을 맞아 한명숙 국회의원이 “유즈노 사할린스크 시립오케스트라단”을 초청해 사할린 영주귀국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안산시에 공연을 요청해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는 김철민 안산시장, 전준호시의장, 한명숙, 전해철 국회의원, 김동규 시의원, 고향마을 어르신 등 300명이 참석하여 공연을 관람했다.

 34명의 상임단원으로 구성된 “유즈노사할린 시립오케스트라”는 상임지휘자겸 음악감독 알렉산더 즈라자예브(Alexander Zrazhaev)가 이끌고 있으며, 바로크시대 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였으며, 특히 해설과 함께 진행하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리나라 최연소 음악박사인 고미현 교수가 협연자로 나와 오페라 쟌니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신 아리랑’를 불러 열렬한 환호를 받았으며, 러시아 노래가 연주되자 어르신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고향마을 아파트 어르신들은 사할린에 가족을 두고 떨어져 지내 이번 공연 관람으로 사할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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