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 접점 지역별 관광수용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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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 접점 지역별 관광수용태세 점검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9.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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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중국 국경절(10. 1. ~ 10. 7.)을 맞이하여, 서울 명동, 인사동, 동대문, 경복궁, 홍대 지역 일대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하며 서울경찰청,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등과 함께 합동으로 실시한다. 또한 오는 10월 관광경찰 출범에 앞서 관광경찰이 시범운영 차원으로  동참하며,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제주도에서도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 관광식당(메뉴판, 친절도, 청결도), ▲ 숙박시설(요금표, 이용안내문), ▲ 안내판(관광 명칭 표시, 방향 표지판), ▲ 관광안내지도, 관광가이드, ▲ 상거래 질서(포장마차, 전통시장 바가지요금 등), ▲ 콜밴․택시 불법 영업 ▲ 관광기념품 판매점, 면세점(쇼핑) 등이며, 이와 함께 관광 접점 전반에 대한 지도 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국경절 기간 동안 방한 외래객은 약 2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중국 관광객이 15만 명(전체의 53.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문체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관광취약 노출 부분을 보완하여, 품격 있고 성숙한 관광수용태세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여수엑스포 준비(2월), 노동절(5월), 국경절(10월), 올해 춘절(2월), 노동절(5월) 등, 계기별로 관광수용태세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외래 관광객이 특히 많이 이용하는 명동, 인사동 등 지역 상권 관계자의 자정노력을 유도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관광수용태세가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되었다.

  지난 집중점검에서 특히 택시와 콜밴의 바가지요금과 불법영업 근절을 위해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노력한 결과, 최근 국토부는 불법 콜밴 위반자에 대해 강력히 제재하는 입법안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콜밴 불법영업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관광법 시행(’13. 10. 1.)으로 방한 단체관광 상품의 가격인상이 예상되고,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등 최근의 관광여건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문체부는 관광업계에서도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이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하여 한국 문화․역사에 대한 왜곡된 설명을 하는 등 한국 이미지를 훼손하고 과도한 쇼핑 유도 등과 같은 관광객의 불만을 초래한 여행사에 대하여는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래 관광객들이 여행편의 제고 및 언어 불편 해소를 위해 ‘1330’ 전화와 ‘bbb 통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광수용태세 취약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을 할 것이며 관광경찰 출범을 계기로 올바른 관광수용태세가 정립되어 세계인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한국을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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