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기해년 새해맞이 굿! 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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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기해년 새해맞이 굿! 이로구나!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12.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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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고 복받아가는 굿이로구나! 새해 굿 보러 오실래요?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굿시리즈 굿! GOOD!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국립부산국악원(원장 김경희)은 새해 첫 기획공연 새해굿 시리즈<굿! 굿(GOOD)이로구나!>를 1월 5일(토)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3시 예지당에서 개최한다.

새해맞이 굿시리즈 <굿(GOOD)이로구나!>는 ‘굿판’이라는 한국적 특수성과 전통문화예술의 원형이 담긴 종합예술로 상생과 치유의 기능을 발휘하며,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개성이 다른 다채롭고 품격 높은 굿 공연으로 일반인 및 애호가 관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고유한 멋을 전달하고 새해 운수대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새해 신명난 굿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동해안별신굿

<굿! GOOD! 이로구나!>의 시리즈는 5일(토) ‘황해도 철물이굿’을 시작으로 12일(토) ‘동해안별신굿’, 19일(토) ‘해남씻김굿’, 26일(토) ‘서울천신굿’으로 출연자는 모두 굿의 보유자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서울천신굿

<굿! GOOD! 이로구나!>의 첫 공연은 ‘황해도 철물이굿’이다. 이 굿은 황해도 지역에서 행하던 ‘재수굿’으로 집안의 번영과 자손의 장성을 빌기 위하여 행하는 집안굿으로 행해졌다. '철물이굿'은 총25거리의 매우 다채로운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오늘날 이처럼 복잡한 굿거리를 가진 철물이굿은 보기 쉽지 않다. 서울지역에서 활동하는 황해도 만신들이 2~3일에 걸쳐하는 이 굿은 약 두 시간 동안 홍태한(문화재청 전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해남씻김굿

굿시리즈 마지막 무대는 ‘서울 천신굿’으로 서울 지역에서 가정의 안녕과 재복(財福), 자손의 창성(昌盛), 가족의 수복(壽福) 등 집안에 재수가 형통하기를 빌기 위해 올리는 굿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에서 친족과 이웃을 초청하여 잔치처럼 치르는 축원을 위한 경사굿으로 다양한 상차림을 더하고, 격식을 갖춘 굿이어서 규모도 크고 화려하다. 따라서 신과 인간을 고루 대접함으로써 집안의 안녕과 길복을 계속 유지하고자 함이 그 안에 담겨 있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A석 10,000원, B석 8,000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할인이벤트로 2018년 12월 31일까지 사전예약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돼지띠 출생자는 무료(사전예약필수)로 관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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