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학군장교 남매 임관식과 입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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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학군장교 남매 임관식과 입단식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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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임관식에서 유효식 소위의 당당한 모습(사진제공=상명대학교)

 상명대학교(총장 강태범) 학군장교 임관식과 입단식에 남매가 나란히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소위 계급장을 어깨에 단 35명 중 나란히 학군장교의 길을 걷게 된 화제의 주인공은 유효식 소위(23)와 유소이 후보생(22)이다.

 화학과 졸업과 국어교육과 3학년 진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들은 신장 185와 174cm의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로 단번에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소이 후보생은 "전부터 사범대학에 진학할 생각을 했는데, 마침 오빠가 다니는 대학에 호감을 갖게 되어 같은 대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뒤 학군후보생이 된 오빠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됐고, 결국 저도 단장님의 설명회를 듣는 순간 결심을 굳히게 됐습니다"라며 오빠와 같은 학교에서 함께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유 후보생은 오빠가 곁에서 대학생활과 공부방법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어서 더 좋았다고 한다.

 교내에서도 이들 남매의 우애는 유별나다고 주변에서 입을 모은다.

 여동생의 소감을 들은 유 소위는 "철없어 보이던 소이가 처음 ROTC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남자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일이라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소이가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남들이라면 함께 가기 어려운 이 길을 동생과 함께 하게 돼서 무척 기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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