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가 <이북도민 하나되어! 함께여는 평화통일!>라는 주제로 10월 13일(일) 오전 10시 효창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983년 대통령기 쟁탈 이북5도 청년체육대회로 시작된 이 행사는 그동안 전국 850만 이북도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박기정)와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홍성윤)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 거주하는 이북도민 1만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정부를 대표해 정홍원 국무총리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탈북 후 남한사회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1천여 명도 대회에 참석해 이북도민과 함께 망향의 한을 달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참석자들은 축구‧육상‧줄다리기 등 6개 종목에서 각 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 황해도 중앙도민회 | 부회장 | 송 용 순 |
▪ 평안남도 중앙도민회 | 회장 | 박 지 환 |
▪ 평안북도 정주동산 | 이사장 | 홍 성 오 |
▪ 함경남도 행정자문위원회 | 위원장 | 유 종 해 |
▪ 함경북도 중앙도민회 | 자문위원장 | 신 태 성 |
▪ 아르헨티나 이북도민연합회 | 회장 | 박 갑 순 |
▪ 미수복경기도 중앙도민회 | 회장 | 최 종 대 |
▪ 미수복강원도 이천군민회 | 회장 | 남 궁 산 |
박기정 이북5도위원장(함경북도지사)은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는 850만 이북도민 사회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최대의 행사로서 이북도민의 정체성과 화합 및 단결을 도모하고 통일의지를 널리 알리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