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독주 정치, 수천 배 국민적 저항..."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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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독주 정치, 수천 배 국민적 저항..." 경고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9.04.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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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나겨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월22일(월) 오전 국회 본청 228호에서의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여당에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포기하는 것만이 앞으로 민생국회를 활성화하는 길이다. 선거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패스트트랙을 포기하고, ‘인사 참사’에 대한 재발방지를 약속하면 여야정 대화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장외 집회와 관련해 "좌파세력이 화들짝 놀란 모양"이라며, "겨우 내놓은 반응이 극우세력의 철 지난 색깔론이라고 하는 등 철지난 프레임을 되풀이하고 있다. 진실에 기초한 상식적인 정체성 비판이 극우로 느껴진다면 그야말로 스스로 극좌임을 말하는 것이다."며, "어떤 비판이든 색깔론이라고 하면 결국 스스로의 정치적 색깔에 자신이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말살과 삼권분립 해체의 대가는 혹독할 것이며, 비정상적 반민주 정치에는 비상적 대처만이 답”이라며 “이대로 일방통행과 독주 정치를 계속한다면 지난 토요일 집회 수천 배의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4.22)

또한, 패스트트랙 강행 시 “4월 국회뿐만 아니라 20대 국회를 마비시키고 말 것”이라며 “여당의 의회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 보이콧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행정부 독재를 정당화하는, 한마디로 의회 쿠데타를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거제 개혁안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행정부에 대한 견제를 무력화시키는 제도이다."며, 공수처 설치를 “공포정치 시대의 개막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으로 가득 채워진 ‘한국판 게슈타포’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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