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부천시청)

부천시 원미구 상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1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 21세대에 장조림, 두부조림, 무나물 등 반찬 3종을 정성으로 만들어 직접 전달했다.

사랑 나눔 밑반찬 지원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가사활동이 어려워 충분한 영양섭취가 힘든 부자가정에 지난달부터 3찬 정도의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부녀회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이번 밑반찬 나눔 활동은 부녀회원이 이른 아침부터 상동시장을 찾아 싱싱한 재료와 양념을 고르고 조리하는 등 반찬 만들기에 분주했다.

밑반찬을 전달 받은 이 모(82세) 할아버지는 “맛있는 밑반찬을 지원해 주니 정말 고맙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지 모르겠다”며 주민센터까지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상동새마을부녀회 오정화 회장은 “소수의 회원이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들고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니 더욱 뿌듯하다. 다음 달에 어떤 반찬을 만들어 보낼까 벌써부터 메뉴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태일 상동장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갑자기 쌀쌀해져 어르신이 입맛을 잃어 건강관리가 소홀해 지기 쉬운 때에 부녀회원이 맛있는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