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춘 의원, 野주장‘사이버司 조직적 개입설’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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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춘 의원, 野주장‘사이버司 조직적 개입설’일축
  • 배점희 기자
  • 승인 2013.11.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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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이른바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 대선 개입설」과 관련하여 관련 SNS를 전수조사 한 결과, 정치 성향의 글은 4.9%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는 야당지지 및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내용의 게시물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조직적인 개입으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했다는 민주당의 주장과는 다르게,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2012년 사이버사령부 소속 4인이 게시한 월별 게시물 현황을 보면, 월별로 큰 차이는 없으나 대선이 임박해지는 하반기에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며, 동 기간 중 2인은 각각 1,600건이 훨씬 넘게 작성하였으나 2인은 130여건씩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팀을 편성하여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4인이 비슷한 수치를 게시했을 것이며,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게제 숫자는 더욱 증가했을 것인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또한, 국정원 3차장과 사이버사령부 처장 등 「특정한 인원들이 같이 근무하면서 조직적으로 팀을 이루었다」는 주장과 관련하여, 국방부에 확인한 결과 ▲前민군심리전부장(국정원 3차장)은 2011년 1월 1일~ 4월 5일 ▲사이버사령부 처장은 2003년 12월~ 2011년 1월 24일까지 각각 근무하였으며 두 사람의 중복근무 기간은 최대 24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 사람들은 함께 근무한 적이 없으므로, 조직적으로 팀을 이루어 대선에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임이 명백해졌다.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4인이 작성한 트위터 및 블로그 등 현재 계정 상에 있는 게시물 총 7,098건을 내용별로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내용 4,019건(56.6%) ▲국방관련 1,593건(22.4%) ▲북한관련 1,145건(16.1%) ▲정치관련 351건(4.9%) 등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선과 관련된 게시물은 총 91건(1.3%)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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