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차이나 16개 나라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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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차이나 16개 나라를 주목하라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1.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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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으로 ‘포스트-차이나 16개국의 사업환경 분석 및 진출방안’이라는 주제로 해외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의 공장’ 중국을 대체하여 유망 제조업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포스트-차이나 16개국(PC-16*)의 진출여건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진출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 (아시아)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중남미) 니카라과, 도미니카(공), 멕시코, 페루,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이날 행사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거나 해외에 이미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 105개사의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고 인건비 상승 등 투자환경도 악화되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풍부한 노동력과 개방적인 사업 환경을 가진 포스트-차이나 16개국에 대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은은 세미나에서 국가별 사업환경과 위기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스트-차이나 16개국 중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멕시코,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6개국을 최유망진출국으로 선정했다.

 수은 관계자는 “향후 포스트-차이나 16개국과의 해외투자 및 교역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진출시 사업소재국의 소득수준, 사업성격 등을 고려해서 수은의 해외투자자금, 중장기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인 기현서 한-베네수엘라 경제협력센터 소장과 최재후 한반도국제대학원 교수는 각각 중남미시장과 미얀마시장의 투자환경 및 진출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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