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5개 특허청 특허분류 실무그룹 회의 개막
상태바
선진 5개 특허청 특허분류 실무그룹 회의 개막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1.19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11월 18일부터 5일간 대전 정부청사에서 선진 5개 특허청 IP5*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9차 IP5 특허분류 실무그룹(WG1)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세계 특허출원의 약 80%를 처리하는 지재권분야 G5격인 선진 5개 특허청 협의체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특허청으로 구성되어 특허분류(WG1), 정보화(WG2), 심사정책실무(WG3) 등에 대한 국제논의를 주도

 이 회의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및 유럽 특허청의 전문가 25명이 참석하여 특허분류체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 양대 특허분류체계인 일본 특허분류 FI와 미-유럽 특허분류 CPC의 조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국제 표준격인 국제특허분류 IPC 개정에도 반영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 FI : File Index, CPC : Cooperative Patent Classification, IPC : International Patent Classification

 특허분류란 특허문헌을 손쉽게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를 기술 특징에 따라 구분하는 분류체계로, 정확하고 빠른 특허심사와 특허정보 활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기술 트렌드 변화에 맞춰 매년 특허분류들을 개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선진 5개청의 특허분류 전문가들이 모이는 회의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주최하는 의장국으로서 회의 의제 선정, 특허분류 개정안 초안 작성 및 각국의 의견 조율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에 출원이 많이 되는 기술 및 향후 유망한 기술들을 특허분류 개정에 집중 반영할 예정이다.

 강춘원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과장은 “이번 회의는 주요 특허분류 간의 조화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특허분류 관련 국제논의를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