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이동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 3) |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이동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 3)은 12일 열린 제28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민을 위한 숙원사업인 동남권신공항 총리실 재검증과 부산외부순환도로(초정,안막)간 연결도로 및 IC개설 등 주요현안 사업들이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과거 부산시는 410만 인구를 바라보며, 낙관적인 지역발전을 예상했으나, 지역경제의 쇠퇴로 인한 젊은층의 탈부산과 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 등의 복합적인 문제가 심각하다.”며, “2030년에는 여러가지 지표평가에서 인천에게 추월당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이 제3의 도시로 전락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산시가 신속처리팀을 가동, 이른바 ‘패스트트랙’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인구 300만 이상의 도시인 로마(420만명), 베를린(360만명)에도 각각 화물, 국내외, 군용 전세기, 화물(카고)를 위한 공항이 4개나 있고 특히, 영국 런던의 경우 히스로, 개트윅, 루턴 등 6개의 공항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수요를 기반으로 국제물류의 수도다”라며, 동남권 공항의 필요성과 십수년 째 지연되는 비효율적인 행정을 지적하며 수백억원의 운영비, 용역비, 홍보비 등의 예산과 사회적 갈등 및 직·간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한 부산외곽순환도로의 경우, 초정~안막 연결도로와 IC개설 역시 김해시와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약 8년째 지연되어, 직간접 기회비용의 증가와 토지보상비용이 수 배로 늘어난 결과, 예산이 더욱 낭비되어 순환도로로써의 역할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금곡도시첨단단지 조성지연, 금곡 119소방센터 부지의 확장 계획 지연 등 “너무나 많은 사안들이 대책 없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재 모든 지연되는 주요사업 현황들을 각 사안 별로 파악하고, 현안별 전담 조직(전담팀구축)구축하여 처리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