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백순근)은 11월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교총회관 1층 컨벤션홀에서 '글로벌 교육협력을 위한 발전 과제 모색'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국제기구를 매개체로 하여 국가 간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교육의 질과 형평성 등 글로벌 차원의 교육 이슈 역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추세에 맞추어 한국교육개발원은 OECD, UNESCO, World Bank 등 다양한 국제기구 및 선진국, 신흥국 등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하며 '세계수준의 교육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왔다.
금번 포럼은 이 같은 배경 하에 글로벌 교육협력분야의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공유함으로써 세계 여러 나라들이 지향하고 있는 글로벌 교육협력의 방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글로벌 교육협력에 관한 비전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장의 환영사, 강영순 교육부 국제협력관의 축사에 이어,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Carlos Torres 세계 비교교육학회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제 1세션은 '국제 고등교육 학습 성과 평가(Assessing Higher Education Learning Outcomes; 이하 AHELO)'라는 주제 아래, 한국교육개발원 고등·평생교육연구실 김은영 박사의 사회로, 호주 멜버른대학의 Hamish Coates 교수가 'OECD AHELO 실행가능성 연구 개관'에 대해, OECD 교육국의 Diane Lalancette 정책분석관이 'AHELO의 국제적 실행가능성'에 대해, NIER 일본 AHELO 국가책임자인 Satoko Fukahori 수석연구위원이 'AHELO 실행가능성 연구: 일본 사례'에 대해, 한국교육개발원 국제교육개발협력연구실의 최정윤 실장이 'AHELO 실행가능성 연구: 한국 사례'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제2세션은 '학습 환경의 역동성, 교육과 사회적 진보(Education & Social Progress; 이하 ESP)'라는 주제 하에, 류성창 국민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OECD ESP 총책임자인 Koji Miyamoto 국장이 'OECD ESP 프로젝트의 최근 동향'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메릴랜드대학의 Miguel Sarzosa와 Sergio Urz·a가 '한국 KYPS 자료분석을 통한 ESP 연구 결과'라는 제목으로, 한국교육개발원 글로벌교육연구실의 김미숙 실장이 '한국 학생의 행복에 관한 다요인 상관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잇따라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제3세션은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이하 EFA)의 진단과 발전'에 관하여, 유성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UNESCO 본부 EFA 글로벌 파트너십 전문가인 Sabine Detzel이 'Post-2015 우선 개발 어젠다로서 교육'라는 제목으로, 전 몰디브 교육부 차관 Abdul Hakeem이 'Post-2015 글로벌 교육 어젠다 설정: EFA 경험의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교육개발원 국제교육개발협력연구실의 김진희 박사가 'Post-EFA 어젠다 개발: 비판적 이슈와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UNESCO 한국위원회의 김희웅 프로그램 전문가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교육협력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 교육연구자 및 정책담당자, 교육 실천가들을 위한 학술적, 정책적,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하며, 나아가 글로벌 교육협력 관련 국내·외 기관 및 연구자와의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