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학산업 혁신 4대 협의체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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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과학산업 혁신 4대 협의체 본격 가동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9.12.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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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공모 국비사업 성과이어 경북 과학산업 혁신틀 체계 마련

[경북=글로벌뉴스통신]경상북도는 대한민국 현대 산업화를 이끌어온 중심지역으로서 국가 제조산업의 근간인 전자, 철강, 자동차, 기계부품, 섬유산업 등을 혁신전략산업으로 일구어 왔다.

그러나 최근 주력산업의 침체, 신산업의 출현과 일본 수출규제 등 상황변화에 따라 경제 산업 전반에 있어 어려운 상황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상북도가 올해 이를 극복하고 미래 과학․산업을 견인할 4대 혁신 협의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어, 경북 과학․산업의 새바람을 일으켜 행복경제 실현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협의체는「경북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으로 11개 대학 16개 R&D기관 등 106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8월 23일 출범했다. 4개 협의체 중 가장 먼저 구성되었으며, 2020년 본격 추진되는 3개 협의체와 달리 일본 수출규제의 긴박한 상황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두 번째 혁신체제는「경북기업연구소협의회」로 도내 기업부설연구소 기업 중 매출액과 R&D 집약도가 있는 기업과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 및 산학연 협의체 등을 결집해 9월 30일 출범했으며, 현재 65개 기업, 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과학산업혁신협의체

세 번째 혁신체제는 「경북네이처생명산업협의체」로 경북 북부권의 백신산업과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연구기관(6개), 지역연구기관(4개), 지역대학(3개) 등 14개 기관이 정례적인 협력 채널을 통해 공동사업을 발굴․연구하기 위해 지난 10월 21일 출범했다.

끝으로 「경북탄소산업혁신협의체」는 탄소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지원을 위해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24개 기관이 참여해 11월 20일 출범식을 가졌다.

경북도는 협의체를 통해 기업 중심의 수요연계형 사업,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고급 기술 상용화 사업, 맞춤형 인재양성 등 신규사업의 기획단계 부터 사업화 추진까지 전 주기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 탄소산업을 앞세워 글로벌 소재부품 산업을 선도하고 탄소기업 맞춤형 사업 발굴과 기업지원으로 자동차부품, 섬유, 철강 등 지역주력산업과 탄소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부자 경북을 견인하는 백년지대계는 지역 과학․산업의 혁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구성된 경북 과학․산업 혁신 4대 협의체를 중심으로 경북의 과학․산업을 재설계하고, 단단한 혁신 기반을 다져 생동감있는 새바람 행복경제와 미래 경북의 큰 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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