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곳곳에서 연이은 중대사고로 인해 연간 수천여명의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어가는 현실에서 그 어느 때보다 산재예방과 산재보상에 대한 노동조합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노총은 11월 28일(목) ‘2014 노동조합의 산업안전보건 매뉴얼’을 제작하여 한국노총 산하 전국 3,300여 노동조합에 일괄 배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산업안전보건 매뉴얼은 올 하반기 한국노총이 수행한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노동조합의 산업안전보건 현황과 노동조합의 산안활동 우수사례 및 개선사례, 단체협약 사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노동자 건강진단부터 노동조합의 산안활동에 이르기까지 노동조합이 숙지하고 수행해야할 과제들을 제시했다.
한국노총은 소속 단위노동조합 중 조합원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를 수행하는 한편 20개 사업장에 대한 우수사례 조사활동을 벌여 이번 매뉴얼을 제작, 배포했다.
한국노총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이번 매뉴얼이 각급 노동조합의 산안활동을 위해 미력한 도움이라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부족한 점은 노동현장과의 한 호흡속에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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