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공사 재개, 문화재청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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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공사 재개, 문화재청 고발 당해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0.01.0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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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중도본부)30일 오후 시민단체 중도본부와 시민들이 허위보고서를 작성하여 춘천레고랜드 공사를 재개시킨 문화재청 관련자들의 처벌을 촉구했다.

[춘천=글로벌뉴스통신]시민단체 중도본부(상임대표 김종문)가 김종진 前 문화재청 청장과 문화재청 직원 2인, 문화재청 전문위원 2인, 발굴기관 원장 2인, 엘엘개발 직원 등 16인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사용, 방조, 직무유기, 직권남용,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 12월30일 춘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중도본부는 지난 11월 11일에도 정재숙 現 문화재청장과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 의원들을 고발했다.

중도본부에서 발표한 "사건의 개요는 2017년 10월 25일 춘천 하중도유적지에서 실시된 문화재청의 ‘춘천 중도 레고랜드 부지 내 발굴 출토 유물 관리 실태 점검’ 중 춘천레고랜드 사업자들이 중도유적지를 불법훼손 했음이 발각됐다. 레고랜드 사업자들은 중도유적지에 대량의 쓰레기를 방치한 상태에서 복토를 하고 있었으며, 고운모래를 복토하기로 한 곳에 직경이 70cm에 달하는 잡석이 섞인 잡토를 매립했다. 또한 공사차량을 선사시대 무덤(4-2호 무덤)의 위로 운행하여 훼손하였다."고 밝혔다.

중도본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고발장을 접수하고 춘천지방법원에서 2018카합87가처분 재판과 2018카합90가처분 재판의 재심을 청구했다. 두 사건에서 ㈜엘엘개발은 지난 2017년 10월 31일 현지점검을 조작하여 작성된 ‘H구역 및 순환도로 복토지침 미준수 경위서’를 중요증거로 접수했다. 재판부는 사건을 접수(2019재카합1번, 2019재카합2번) 했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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