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종로구청)미술관 |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은 개관전시인 <달과 소년>전과 연계한 내용으로 자체 기획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1월부터 매주 목, 금(총 12회)에 미술관 지하 1층에 마련된 교육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자의 수준에 따라 기본과정(목/10:20~11:00)과 심화과정(금/ 15:00~16:30)으로 나누어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본과정인 <파란 약속>은 어린이가 미술관에서 지켜야할 감상예절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감상예절 교육과 먹으로 그리는 선묘 등 체험형 예술활동을 통해 미술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익히고 조형감각을 기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진행된다.
심화과정인 <푸른 스크랩>은 감상예절, 전시감상, 야외스케치, 콜라주, 수묵담채화 그리기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남정 박노수 화백의 푸른 심상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생각공유와 발표시간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높인다.
프로그램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이메일(crystalk2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 2148-4171)
한편 미술관 개관 이후 진행되고 있던 전시해설 프로그램(도슨트docent 프로그램)의 횟수를 기존의 주 2회에서 4회로 늘린다.
전문해설사와 함께 실내외 전시관을 관람하며 작품과 더불어 미술관 설립 배경, 가옥의 역사와 다양한 수목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며, 특히 5인 이상의 단체가 사전 예약하면 별도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은 박노수 화백의 청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과 1937년경 건축가 박길룡이 지은 절충식 기법의 미술관 건물(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 면적 231.4㎡)이 한데 어우러져 독창적이고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미술관 뒤에 자리잡고 있는 동산에는 미술관의 특징적인 지붕 등 전체적인 형태와 옥인동, 누상동을 비롯한 종로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박노수 화백의 작품, 심상과 조형미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미술관이 주민들 곁으로 더욱 다가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