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버려진 땅을 텃밭으로, 도심에서 농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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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버려진 땅을 텃밭으로, 도심에서 농사를
  • 이초은 기자
  • 승인 2014.01.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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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도시텃밭 신규조성지 집중 발굴사업』

   
▲ (사진제공:종로구청)
많은 주민들이 도시텃밭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심 유휴지 발굴하여 2011년 이후 도심내 버려진 땅의 묵은 쓰레기 1,200여 톤의 쓰레기를 치우고 48곳에 도시텃밭 조성하였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도심 유휴지를 도시텃밭으로 조성하기 위해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도시텃밭 신규조성지 집중 발굴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시텃밭 신규조성이 가능한 후미진 공터나 버려진 땅, 국공유지 등을 집중 발굴하여 올해를‘도시농업 완성의 해’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발굴 조사는 관내 17개 동별로 1차 조사(1.13~1.29)를 완료하고, 종로구 공원녹지과에서 2차 조사(2.3~2.10)를 한 후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여 3월부터 텃밭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굴 기준은 ▲도심 및 주택가 유휴지(국공유지, 사유지) 중 텃밭 조성에 적합한 곳 ▲접근성, 이용행태 등 지형 및 지역여건을 고려한 부지 ▲대상지 내 텃밭조성에 대한 주민선호도가 높은 장소이다.

종로구는‘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삼았던 2011년 이후 도심 내 버려진 땅을 지속적으로 찾아내어 지금까지 무려 1,200여 톤의 쓰레기를 치우고 텃밭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1년 무악동, 창신동 도시텃밭 등 18개소를 시작으로 ▲2012년 이화마루 텃밭 등 23개소 ▲2013년 행촌동 희망텃밭 등 7개소로 총 48곳 8,262㎡의 면적에 도시텃밭을 조성해 왔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도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2,312개의 상자텃밭을 주민과 관내 동주민센터에 분양하고, 삼청동주민센터 등 공공건물 10곳과 성균관대학교 등 민간건물 6곳에 옥상텃밭을 조성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종로구에 도시텃밭으로 조성할 수 있는 장소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번 도시텃밭 조성지 발굴을 통해 도시농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도시텃밭의 사회·경제·문화적 이로움을 더 많은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구청 방문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도시농업과 옥상텃밭이 주는 좋은 점을 알리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구청 본관 1층과 제1별관 1층에서 ‘도시농업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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