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공식방문 사흘째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1월 15일(화․ 현지시간)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와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배성례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강 의장은 쯔언 떤 상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서 “지난 2012년은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이었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은 한걸음 더 나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상 주석은 지금까지 한국과 베트남의 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박근혜 당선인의 새 정부와도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연내에 박 당선인에게 베트남 공식방문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 의장은 쯔언 떤 상 국가주석 예방 후에는 동포 초청 리셉션을 개최하여 베트남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강 의장은 3박 4일간의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전(현지시간) 다음 순방국인 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강 의장의 공식 순방에는 이한성‧김기선‧김동완 의원(새누리당), 황주홍 의원(민주통합당), 이병배 정책수석비서관, 배성례 국회대변인, 임근형 국제비서관, 김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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